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의 입장료를 없애게 된 이유를 말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임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처음에 입장료 2천 원을 받다가 개장 일주일 뒤에 한 젊은 부부 때문에 입장료를 없앴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임채무는 "참 가슴이 아팠던 일이다. 그때 밤 11시 넘어서 12시 사이에 문을 닫아서 직원들을 퇴근시키고 있었다. 한 가족이 남편이 모자를 눌러쓰고 아내는 구석에 있었다. 아이들이 한 다섯 살, 일곱 살 정도 됐다. 아빠 양쪽에 다리를 붙들고 빨리 들어가자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남자 표정을 보니 사연이 있겠다 싶었다. 그때 입장료가 2천 원이었다. 계속 주머니 안에 손을 넣고 종이돈과 동전을 세더라. 4명이 들어가려면 8천 원이다. 이게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것 같더라. 근데 애들은 울고 있었다. 8천 원이 없어서 돌아서는 아버지의 마음. 부모 마음은 똑같은데 이게 뭔가 잘못됐다고 해서 간부한테 전화를 했다. 내일 당장 매표소 없애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임채무는 "일주일 동안 2천 원을 받아보고 그때부터 무료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두리랜드는 유료로 운영되지만, 30년 가까이 입장료 없이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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