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 유럽 진출하나요?…전북 포옛 감독 “유럽에서도 통할 것, 다만 루머에 불과해”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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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에이스’ 전진우의 이적설에 “루머”라고 답했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잘 나가는 전북이다. 11승 5무 2패(승점 38)로 선두다.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2)와 6점 차다. 현재 리그 14경기 무패와 최근 3경기 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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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뇨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포옛 감독은 “예상보다 일찍 돌아왔다. 다만 20~25분 정도밖에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몸 상태다. 그래서 벤치에서 대기한다. 만약 후보 명단을 5~7명만 둘 수 있다면, 함께하지 못했을 것이다. 9명을 둘 수 있기에 함께 왔다. 오늘 명단에 있는 선수 중 유일하게 오전에 훈련하고 온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주장 박진섭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보아텡이 김진규, 강상윤과 중원을 꾸린다. 포옛 감독은 “보아텡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운다. 크게 고민되지 않는다. 선수 기용은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결정된다. 오늘은 보아텡이 경기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어떻게 기회를 잡는지 중요한 시간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직전 강원FC전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없다. 포옛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최근 햄스트링 부위 불편함을 겪은 전진우에 대해서는 “국가대표팀에서 문제가 있었다. 전북에서는 괜찮다. 항상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지금은 선수단에 부상이 많지 않다. 유일하게 한국영이 훈련 도중 얼굴 부위 충돌을 당했는데, 훈련에 돌아올 것이냐고 물어보면 ‘그렇다’라고 말할 것이다. 선수들의 투지가 좋다”라고 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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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리그 1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포옛 감독은 그동안 정장 차림을 고수했다. 의상에 대해 그는 “미신을 믿지 않는다. 트레이닝복을 입었을 때는 그래야 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날씨가 괜찮아졌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다만 이제 날이 더워지면 더 얇은 옷을 꺼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전진우가 날아오르고 있다. 12골 2도움으로 리그 득점 선두, 공격포인트 선두다. 이로 인해 최근 유럽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포옛 감독은 “전진우는 유럽에서도 통할 선수다. 그 정도의 퀄리티가 있다”라며, 이적설에 대해 “구체적인 이적료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금은 루머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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