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후지네”…일본 후지산 짝퉁으로 제작한 중국 ‘국제적 망신살’

2 days ag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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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의 관광지가 일본의 후지산을 흉내 낸 짝퉁 작품으로 국제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우주 환상의 땅'이라는 이름의 이 관광지는 작은 언덕에 하얀 페인트로 후지산을 만들었으며, 가짜 화산 폭발쇼도 연출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과거 중국의 무분별한 복제 사례를 언급하며, 중국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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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의 후지산을 짝퉁으로 만들어 관광지를 조성해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경덕 교수팀]

중국이 일본의 후지산을 짝퉁으로 만들어 관광지를 조성해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경덕 교수팀]

중국이 일본의 후지산을 짝퉁으로 만들어 관광지를 조성해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

지난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우주 환상의 땅’이라는 관광지가 작은 언덕 꼭대기를 하얗게 칠해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을 흉내 내려다가 논란이 된 것이다.

이 관광지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산과 반짝이는 호수, 푸른 잔디밭, 흰 말, 그리고 아담한 목조 오두막을 갖춘 동화 속 풍경을 만들겠다”며 이같은 가짜 후지산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짝퉁 후지산은 산으로도 부를 수 없을 만큼 작은 언덕에 불과하며, 정상에는 새하얀 페인트로 덧칠했다.

또한 업체 측은 이 언덕을 ‘화산’이라고 부르면서 주말마도 분홍색 연기를 터트리는 ‘가짜 화산 폭발쇼’도 연출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정말이지 ‘후지다’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며 “과거 허베이성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이집트의 스핑크스 등을 무분별하게 복제하여 비난을 받았었다”고 전했다.

특히 서 교수는 “최근 허베이성의 한 마트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며 “이젠 중국도 제대로 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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