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장밋빛 공시' 막는다…침체된 코스닥도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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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개선안 발표IPO단계부터 정기공시·언론보도 기준 정비제약·바이오가 떠받치는 코스닥도 신뢰 회복 기대 등록 2026-07-30 오후 3:50:52 수정 2026-07-30 오후 3:50:52 가 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 산업에 만연한 ‘장밋빛 공시’ 논란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난해한 제약·바이오 공시를 투자자가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바꾸고 언론보도·IR 전반의 기준을 정비하는 종합대책을 30일 발표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사실상 코스닥 시장의 핵심 축이라는 점에서 코스닥 체질 개선 및 신뢰 회복으로까지 직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이날 종합대책에 따르면 기업들은 IPO 과정에서 공모가를 산정할 시 △예상 시장규모 △임상시험 성공확률 △허가·심사리스크 △개발기간 및 소요비용 등 기업가치 산정의 핵심 가정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설명해야 한다. 임상시험의 성공 여부, 기술이전 계약의 체결 여부 등 변동성이 높은 미래 이벤트에 따라 기업 가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기술이전 계약은 △계약금 △개발 마일스톤 △허가와 판매 마일스톤 △로열티 등 세부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계약 규모뿐만 아니라 지금 받는 돈과 앞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을 구분해 계약의 실질을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물론 과거에 추진 중이라고 공개한 모든 제품군에 대해서도 개발중단·기술이전·허가·판매 등 전체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중요 정보는 공시를 통해 우선 제공하고 언론은 ‘꿈의’, ‘기적의’ 등 과장하거나 주관적인 표현은 지양해야 한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공시 개선 방향에 공감하면서도, 영업비밀 보호와의 조화를 주문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공시를 통해 투자자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자본시장 신뢰를 키우는 데 분명히 필요하다”면서도 “세부 기술정보나 협상 내용까지 과도하게 드러나면 개별 기업체의 주요 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될 수 있기에 영업비밀은 보호하면서도 투자 판단에 꼭 필요한 핵심 정보는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균형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전문가들은 이번 공시 개편이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196170)을 비롯해 HLB(0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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