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종자 방류사업 100억대 입찰 비리…혈세 68억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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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와 남해 일대의 조개 종자 방류사업에 103억 원 규모 입찰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어제(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2개 지자체와 공단을 7년간 전수 조사한 결과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실질적으로 한 사람이 운영하는 납품 업체들이 중복 입찰을 통해 낙찰 가능성을 높이고 낙찰가도 비싸게 체결해왔습니다. 인공 배합한 종자를 방류해야하는 사업인데도 자연산 조개를 잡아서 납품하는 수법으로 68억 원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권익위는 방류사업 담당 공무원이 뇌물을 받고 비리를 묵인한 정황까지 확인해 해양경찰에 사건을 이첩했습니다.▶ 인터뷰 : 정윤정 / 국민권익위원회 부패심사과장- "남해안 일대 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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