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한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서는 ‘황제주’에 올랐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만 3000원(2.35%) 오른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는 103만 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방산·선박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3% 증가한 8644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8.7% 늘어난 6조 2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기준 증권가 평균 예상치를 20% 웃도는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서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증시에서 다섯 번째 황제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국내 증시에선 삼양식품, 태광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효성중공업이 황제주 반열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