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96개’ 두산 최민석, 4일 휴식 등판 예고…김원형 감독 “1일 NC전 선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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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원형 감독. 뉴시스

두산 김원형 감독.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지금 우리가 여유가 없다.”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54)은 27일 잠실 KT 위즈전을 앞두고 현재 야구 대표팀에 차출돼 있는 최민석(20)의 팀 복귀 등판 날짜를 예고했다.

지난해 두산에 입단한 최민석은 올해 잠재력을 터트리며 두산 선발진의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그는 올해 25경기서 14승4패 평균자책점(ERA) 2.73의 성적을 거뒀다. 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도 차출됐다.

최민석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제 몫을 다 했다. 지난 22일 홍콩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26일 중국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 홍콩전 등판 이후 단 4일만을 쉬었지만, 그는 중국전서 여전히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두산 최민석. 뉴시스

두산 최민석. 뉴시스

KBO리그서 5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두산은 이번 야구 대표팀에 팀 핵심 선발 자원 두 명을 모두 보냈다. 최민석은 팀 동료 곽빈(27)과 함께 현재 대표팀서 혈투를 벌이고 있다. 1승이 절실한 두산으로서는 ‘출혈’이 적지 않은 셈이다.

김 감독은 최민석의 팀 복귀 이후 일정에 대해 질문잋 나오자 “지금 우리가 여유가 없다. (최)민석이가 (곽)빈이보다는 앞에 나갈 예정이다. 지금은 1일 NC 다이노스전(잠실)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곽빈은 3일 삼성 라이온즈전(대구)에 등판할 예정이다. 일단 두 선수 모두 돌아오면 몸 상태를 다시 확인해보긴 해야 한다. 기준점은 그렇게 두고 계산을 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민석은 26일 중국전서 선발투수로 96개의 공을 던졌다. 1일 NC전에 등판하게 되면 4일 휴식만을 취하고,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김 감독은 “최민석의 KBO리그 직전 등판이 13일이었다. 어제가 26일이니까. 중간에 (홍콩전서) 한 번 던진 걸 생각해도, 13일 동안 선발등판은 사실 상 한 번만 했던 셈이다. 그렇게 계산을 하고 일단 로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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