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매출의 20% 이상 플랫폼 비용으로 부담…배달앱은 26%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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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을 닫는 자영업자 수가 100만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23일 서울 종로구 종각 지하상가의 문을 닫은 매장 앞에 ‘점포정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는 플래카드가 붙어있다. 2025.5.23 ⓒ 뉴스1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기업이 수수료와 광고비 등으로 월평균 매출의 20% 이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배달앱 입점업체의 거래비용 비율은 26.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온라인플랫폼 입점사 거래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는 6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쿠팡·네이버·무신사 등 온라인쇼핑몰과 배달의민족·쿠팡·요기요 등 배달앱, 야놀자·여기어때 등 숙박앱에 입점한 중소기업 125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입점 중소기업이 온라인플랫폼에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정보이용료 등으로 지출한 거래비용은 월평균 매출의 21.7%였다. 플랫폼 유형별로는 배달앱이 26.2%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쇼핑몰 20.6%, 숙박앱 18.3%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평균 부담률도 각각 5.2%p, 2.0%p, 0.8%포인트 올랐다. 개별 플랫폼별로 보면 쿠팡이츠가 27.6%로 가장 높았고, 요기요 26.4%, 무신사 24.3%, 배달의민족 23.0%, 쿠팡 22.0% 등으로 조사됐다. 플랫폼을 통한 매출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입점업체의 53.7%는 주로 거래하는 온라인플랫폼에서 매출 전액을 올린다고 답했다. 매출의 75% 이상을 주거래 플랫폼에서 올린다는 업체 비중도 최근 3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온라인쇼핑몰·배달앱·숙박앱 모두 증가했다.불공정 거래나 부당행위를 겪었다는 응답은 온라인쇼핑몰이 17.8%, 배달앱 14.0%, 숙박앱 9.2%였다. 피해 유형으로는 온라인쇼핑몰의 ‘상품의 부당한 반품’(14.2%), 배달앱의 ‘소비자 응대·배상 책임 회피’(3.1%), 숙박앱의 ‘불필요한 광고·부가서비스 가입 강요’(2.4%)가 꼽혔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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