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기름값 들썩”…주유비 아끼는 카드 고르기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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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기름값 들썩”…주유비 아끼는 카드 고르기 ‘꿀팁’

입력 : 2026.03.22 16:33

유가 불안에 주유비 절감 카드 관심
전문가 “할인율보다 실적·구조 따져야”
정비·세차 묶은 ‘복합 혜택형 카드’ 인기

주유소 [연합뉴스]

주유소 [연합뉴스]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로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주유비 부담을 낮추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유 할인을 비롯한 차량 관련 혜택을 갖춘 신용카드가 무엇이고, 해당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주유 할인카드를 선택할 때 단순 할인율보다 실적 조건과 할인 구조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상당수 카드가 주유 할인 적용 금액을 전월 실적에서 제외하는 만큼 실제 혜택을 받기 위해선 추가 소비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특정 정유사에 한정된 카드일수록 할인율은 높지만 이용 편의성이 떨어질 수 있어, 생활 반경 내 주유소 이용 패턴을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유가 상승기에는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할인해주는 카드가, 유가 하락기에는 리터당 고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카드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만큼 유가 흐름에 따른 전략적 선택도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유비 할인 외에도 차량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주차비 또는 하이패스 통행료 할인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하는 주유 할인카드를 쓰는 것도 발급 시 살펴봐야 하는 요소로 꼽힌다.

실질적 체감 혜택 가장 큰 카드는?

[픽사베이]

[픽사베이]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고릴라에서 지난달 조회수와 신청 전환을 기준으로 주유 할인카드 인기 순위를 조사한 결과, 단순 주유 할인뿐 아니라 차량정비·세차 등 차 유지비 전체를 줄일 수 있는 ‘복합 혜택형 카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단순 리터당 할인보다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카드는 신한카드 ‘Discount Plan+’로, 국내 주요 정유사에서 5% 할인과 함께 차량정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점이 강점으로 거론됐다. 이어 특정 정유사를 선택해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Deep Oil’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카드 계열 카드의 약진도 눈에 띈다.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는 주유소 반경 내 최저가와의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고, ‘현대카드O’는 주유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세차 등 전반적인 차량 관련 지출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다담카드’ 역시 리터당 할인과 정비 서비스 혜택을 결합해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주유비는 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할인 체감도가 높다”며 “정비, 주차 등 부가 혜택까지 포함한 ‘자동차 통합 관리형 카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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