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당 ‘시진핑’ 테러한 중국인들 인터폴 수배…中 협조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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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당한 분당의 중식당 외관. 출처= 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경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름을 상호로 썼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중국집에 침입해 래커 등을 뿌리고 달아난 중국인 일당 3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다만 이들이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여서 국내 송환까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40대 중국인 등 4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 가운데 3명을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적색수배 신청했다. 나머지 1명도 곧 수배 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들은 9월 24일 오전 2시 40분경 분당구의 한 중식당에 침입해 간판과 출입문, 내부 바닥과 집기 등에 검은색 래커와 페인트를 칠한 혐의(특수재물손괴·특수건조물침입)를 받는다. 농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식재료에 뿌린 혐의도 있다. 경찰은 이들이 관광비자(C-3-2)로 입국해 범행을 준비한 뒤 식당이 문을 닫은 추석 연휴에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범행 당일 항공편으로 차례로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옌타이와 상하이 등으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중국 당국과 국제사법공조에 나섰지만 송환에는 난관이 예상된다. 중국은 자국민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 청구에 응한 적이 거의 없어 송환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경찰은 이들이 중국 최고지도자의 이름을 식당 상호로 사용한 데 불만을 품고 범행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이 식당은 해당 사건 이후 ‘시진핑’ 상호를 폐기하고, 다른 이름으로 상호명을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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