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덮친 中 반도체자립 공포 … 삼전 -13% 올들어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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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증시 덮친 中 반도체자립 공포 … 삼전 -13% 올들어 최대 낙폭 코스피 10.8% 대폭락서킷브레이커 올해만 8번째외국인 3일새 11조 매물 던져닛케이·자취엔은 4%대 급락코스피 월간 하락폭 28.9%외환위기 넘어 역대 최대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 자립 가능성과 엔비디아발 순환금융 우려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이클을 둘러싼 악재가 겹치면서 28일 코스피가 10% 이상 폭락하는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반도체주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에만 13% 넘게 빠지며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39% 하락한 22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하락률 기준 올해 최대 낙폭이다. SK하이닉스는 하루 새 14.65% 내린 15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과 대만에서도 주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가 지수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키옥시아(-18.33%), 도쿄일렉트론(-10.96%), 어드반테스트(-10.11%) 등 주요 반도체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닛케이225 지수도 하루 새 3.95% 하락한 6만2364.92에 장을 마쳤다. 대만 자취엔 지수는 하루 새 4.65%의 낙폭을 기록했다. 대장주 TSMC가 2.98% 빠진 가운데 AI 반도체 설계 기대감에 올 초 주가가 급등했던 대만 미디어텍도 이날 하루 새 주가가 9.92% 급락했다. 표면적인 진앙은 중국이었다. 중국 업체가 액침식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생산에 나섰다는 소식과 창신메모리(CXMT)의 생산 능력 확대에 대한 우려가 메모리 공급 증가 공포를 자극했다. 중국 낸드 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기업공개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공급 과잉 우려는 D램에서 낸드로 번졌다. 엔비디아의 대규모 금융보증 논란도 AI 생태계의 순환금융 우려를 다시 키웠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한 충격이 국내 시장으로 시차 없이 전이됐다. 일본·대만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락했지만 한국의 낙폭은 유독 컸다. 수급 차원에서는 이달 들어 미국·이란 전쟁 격화에 따른 유가 급등세가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자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이 같은 유동성 우려에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며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28~29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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