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사이버 보안 투자 대표 수혜주-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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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31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늘어나는 사이버 보안 투자의 대표 수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격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법의 다양화와 규모의 확대가 진행 중이며, 이에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는 필수가 되고 있다”며 “지니언스가 늘어나는 사이버 보안 투자의 대표 수혜 기업이다”고 진단했다.

사이버시큐리티 벤처스에 따른 2025년 글로벌 사이버 공격 피해 규모는 1경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미국 기준 기업간거래(B2B) 소프트웨어 산업 내 사이버 보안 관련 산업 성장률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현진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사이버 보안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국내도 최근 통신사 등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 기조가 뚜렷하다”며 “국내 통신 3사는 향후 5년간 약 2조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예고했다. 관련 인력 투자 및 ‘제로 트러스트’(내부망 접근 시 끊임없이 신원 검증하여 사이버 공격 피해 최소화) 보안 체계 구축 등을 중점 투자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지니언스는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주요 제품으로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해주는 접근 제어 솔루션 ‘Genian NAC’,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Genian ZTNA’,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인 ‘Genian EDR’이 있다. 2024년 제품 매출 기준 NAC(Network Access Control) 비중이 80% 이상으로 파악되며, 국내 공공 조달 시장 내 점유율은 75%(24년 조달청 기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니언스는 국내 최초로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으며, 선제적인 진출로 시장 내 공고한 입지를 유지 중이다”며 “최근 사이버 보안 업체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대표 수혜 업체인 지니언스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니언스의 Genian EDR 누적 고객 수도 200개를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또 2024년 글로벌 누적 고객 100곳을 확보한데 이어 최근 인도에 글로벌 기술지원 센터를 개소해 기존 북미 및 중동 외 지역으로의 확장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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