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성범죄 10건 중 9건은 불법촬영…10월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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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기간 이태원·성수역 등 인력 집중 배치 지하철보안관이 이동상인을 단속하는 모습.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 지하철 보안관이 최근 4년간 적발한 성범죄 10건 중 9건이 불법 촬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핼러윈 등 가을철 축제가 몰리는 10월을 ‘지하철 내 성범죄·이동상인 특별 집중 단속의 달’로 지정하고 집중 단속에 나선다.서울교통공사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지하철 보안관의 성범죄 단속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57건 가운데 143건(91%)이 불법 촬영이었다고 12일 밝혔다. 불법 촬영 적발 장소는 역사 내부가 120건(83.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승객이 많고 젊은 층의 이용이 잦은 홍대입구역과 강남역 등에 적발 사례가 집중됐다. 공사는 승강장과 계단, 에스컬레이터 등 취약 구역에 지하철 보안관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동상인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민원 발생 빈도와 시간대 등을 분석해 고속터미널역 등 이동상인 활동이 잦은 역사에 순찰 인력을 투입한다. 공사는 “혼잡한 역사에서 물품 판매 행위가 이뤄지면 충돌이나 넘어짐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구매 이후 교환 등 피해 구제에도 어려움이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핼러윈 기간에는 홍대입구역과 이태원역, 성수역과 건대입구역 등 혼잡이 예상되는 역사에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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