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직업 불일치로 연 10조 손실…AI 개인화 진로 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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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진로교육에 1원을 투자하면 3억 원 이상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진로와 직업 간 불일치로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이 연간 약 10조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18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 직업사회 대비를 위한 AI 기반 진로교육의 (초)개인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진로교육 전문가 16명, AI 기술 전문가 15명 등 31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기법으로 3차례 조사를 수행하고 국내외 사례를 분석했다.연구진은 AI가 초안을 제시하고 교사가 검토·의미화하는 ‘AI 기반 초개인화 진로교육 모델’을 국가 플랫폼으로 구축하는데 3년간 810억 원을 투자하면 전국 5000개 중·고등학교, 약 300만 명의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했다. 학생 1명당 투자 비용은 3년간 약 2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조기에 연계하는 AI 기반 진로 교육이 직업 미스매치와 청년 실업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전문가 조사 결과 AI 기반 진로 교육이 성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교사 역량 강화’가 1순위로 꼽혔다. 또한 AI 전문가들은 AI의 환각 현상을 막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기반 지식 검증 시스템을 최우선 기술 과제로 제시했다. 이정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공통 성취 기준과 표준화된 평가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진로 교육은 온전한 의미의 초개인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모든 진로 담당 교사에게 15시간의 필수 연수를 제공하고 AI 추천을 교사가 검토·승인하는 협업 구조를 제도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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