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그린 표정 지우려고”…트럼프, 中시진핑 방미 사진에 AI 합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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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찍힌 사진에 ‘표정 보정’ 정황…美 B-1 굉음에 찡그린 듯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 당시 촬영된 사진에 나온 자신의 표정을 인공지능(AI)으로 수정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는 의혹이 25일(현지시간) 제기됐다.미 연예전문매체 피플에 따르면 전날(24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지난 23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 주석 부부를 맞이할 당시 촬영된 이미지를 공유했다.트루스소셜 이미지에서 두 정상은 시 주석의 전용기 앞에 함께 서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팔을 올려 경례하고 있었다. 이들 위에는 “오직 트럼프만”(Only Trump)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상공에는 B-1 폭격기가 지나가고 있었다.그러나 AFP통신 등 다른 언론사들이 촬영한 현장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이미지처럼 정면을 바라보며 경례하는 대신 B-1 폭격기의 굉음에 고개를 숙이고 이를 악무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이미지에서 왼손에 장갑을 끼지 않았지만, 행사장에서 찍힌 다른 사진들에서는 양손 모두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시 주석의 전용기 비상구 문 아래의 붉은색 표식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미지에서는 사라졌다.이미지를 검토한 AI 전문가는 피플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지를 게시하는 과정에서 AI를 최소한 부분적으로라도 사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조 온드락 페리턴 인텔리전스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사진을 보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요소를 환각(할루시네이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과거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AI 기술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그가 트루스소셜에 일상적으로 올리는 이미지와 영상 중 많은 수가 AI를 통해 제작되는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AI를 제패하는 자가 승리하며, 우리가 크게 앞서고 있다”고 말한 뒤, AI 기술이 “많은 일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AI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질문을 받자 “글쎄, 그건 말해주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로 묘사하는 듯한 AI 생성 이미지를 올렸다 삭제한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올린 것은 맞지만, 내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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