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中 휴머노이드 … 세계 장악할 세가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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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머노이드 상장, 공급과잉 촉발론

2026세계 로봇콘퍼런스에서 중국 로봇기업 갤봇이 소개한 전신제어기술을 갖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ET1. [김형규 디자이너]

2026세계 로봇콘퍼런스에서 중국 로봇기업 갤봇이 소개한 전신제어기술을 갖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ET1. [김형규 디자이너]

중국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스타트업들이 드디어 자본시장의 전면에 등장했다. 업계에서 오랫동안 주목받았던 유니트리가 지난 8월 말 드디어 상장한 것이다. 유니트리 이외 3대 휴머노이드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에지봇과 갤봇도 조만간 상장하리라는 추측이 많다.

이번 상장을 통해 중국이 글로벌 로봇 산업을 주도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중국은 풍부한 인재풀과 세계에서 가장 잘 발달된 로봇 서플라이체인을 갖춘 데 이어, IPO를 통한 대형 자금 조달까지 성사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데자뷔처럼 걱정도 앞선다. 이번 유니트리의 상장이 또 다른 글로벌 과잉 공급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십여 년간 배터리, 태양광, 전기차 산업에서 나타났던 현상처럼 말이다. 과거 배터리와 전기차 산업 역시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기업들이 그 돈으로 대량 설비투자를 감행하면서 전세계적인 공급 과잉을 야기했다.

지방과 중앙정부의 각성...소수 기업의 합리적 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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