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올인할 때 아닌데” 손태영, 고3 아들 둔 현실 엄마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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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손태영이 축구에 푹 빠진 고3 아들 룩희를 보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손태영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을 통해 공개한 ‘살림만 하던 손태영이 뉴욕 한복판 패션쇼에 등장하자 일어난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아들 룩희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지인과 이동하던 손태영은 최근 룩희가 축구를 하다 다친 이야기를 꺼냈다. 아직 다친 곳이 완전히 낫지 않았지만 축구를 향한 아들의 열정은 식지 않은 상태였다.

고3인 아들이 축구에 빠져 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의 속은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다. 손태영은 “축구에 지금 올인할 때가 아닌데”라며 한숨 섞인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아들이 축구장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에는 결국 마음이 풀렸다. 룩희는 전날 열린 경기에서 팀이 9대 1로 크게 이기자 손태영에게 경기 이야기를 신나게 늘어놨다. 손태영은 “막 보여주더라. 자기가 어시스트 두 개 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축구를 잘 모르는 엄마와 축구에 푹 빠진 아들의 온도 차도 웃음을 안겼다. 룩희가 자신의 활약을 자랑했지만 손태영은 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고, 9대 1이라는 점수에는 “상대 팀 너무 못하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에 룩희는 “아니야. 우리 작년에 졌어”라고 반박했다고 했다.

입시를 앞둔 고3답게 SAT도 빼놓을 수 없었다. 대화 도중 이날 SAT 시험을 치른 룩희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공부와 축구를 함께 소화하는 일상이 전해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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