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통합 제동… 국책 사업들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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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충남대·공주대 통합 제동… 국책 사업들도 안갯속 충남대 구성원 찬반투표서 최종 부결통합 전제로 한 글로컬30 차질 우려충남대총장 “구성원 뜻 존중해 보완” 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 찬반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대전 충남대 교내에 통합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근조화환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간 통합이 결국 멈춰 섰다. 통합신청서안 찬반투표에서 충남대 측 구성원들의 절반 이상이 반대 의견을 보여서다. 양 대학의 통합 절차가 안갯속에 빠지면서 당초 통합을 전제로 한 국책 사업들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14일 충남대와 공주대에 따르면 지난 8~10일 진행한 ‘통합신청서 제출 관련 구성원 찬반투표’ 개표 결과 충남대는 찬성 46.6%, 반대 53.4%로 최종 부결됐다. 반면 공주대는 찬성 71.6%, 반대 28.4%로 찬성이 우세했다.충남대의 통합 투표가 부결되면서 지난 7일 양 대학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된 통합신청서는 교육부에 제출할 수 없게 됐다. 한 대학이라도 반대하면 통합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사전에 합의했기 때문이다.충남대 구성원별 개표 결과를 보면 학부생의 찬성은 9.3%에 불과했고, 반대는 90.7%에 달했다. 직원·조교도 찬성 32.7%, 반대 67.3%로 반대가 과반을 차지했다.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추진 투표 당시 직원·조교의 찬성률이 절반 이상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교수와 대학원생 찬성률은 각각 64%, 53.6%로 찬성 입장이 우세했다.통합신청서 제출에 필요한 동의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양 대학의 글로컬대학30 사업도 불확실해졌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지난해 9월부터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1차 연도 사업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21일까지 통합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2차 연도 성과 평가에서 D등급을 받는다. 올해에 이어 또다시 D등급을 받을 경우 글로컬대학30 지정 취소는 물론, 교육부가 지원한 사업비도 환수될 수 있다. 실제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통합 과정 지연을 이유로 2차례의 D등급 처분을 받아 교육부의 지정 취소 절차를 밟았다.5년간 최대 5000억원을 지원받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빅3 선도대학 사업에도 적지 않은 여파가 예상된다. 충남대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충청권을 아우르는 초광역 지·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혁신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혁신안에는 공주대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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