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위험하다고 안 쓰나…AI 잠재력 키우되 균형 규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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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복지 “칼 위험하다고 안 쓰나…AI 잠재력 키우되 균형 규제해야”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 첫 방한정부 ‘AI헬스케어 서울선언문’ 발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왼쪽부터)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 세계 바이오 서밋 서울선언문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17년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우리나라 정부와 함께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규범을 담은 공동 선언을 내놨다. WHO 수장이 방한한 것은 전임 마가렛 찬 사무총장 이후 11년 만이다.보건복지부와 WHO는 21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AI가 불러올 바이오헬스 혁신의 확산’을 주제로 2026년 세계 바이오 서밋을 개막하고 전 인류의 공평한 의료 접근성과 안전한 AI 활용을 촉구하는 ‘AI 헬스케어 서울선언문’을 공동 발표했다. 우리나라 정부와 WHO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서밋은 제49차 세계병원대회(IHF)와 연계해 진행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테드로스 총장의 방한과 맞물려 복지부와 WHO가 국제사회에 의료 AI 활용과 관련한 공동 선언을 채택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개회식에서 정은경 복지부 장관과 테드로스 총장은 ‘책임 있는 혁신과 글로벌 연대를 위한 AI 헬스케어 서울선언문’을 공표했다. 선언문은 AI 혁신의 혜택이 특정 국가나 계층에 독점되지 않고 지리적·사회경제적 장벽을 넘어 공유되도록 국제사회의 연대와 실천을 촉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테드로스 총장은 “인류가 발명한 칼은 빵을 자를 수도 있지만 사람의 목숨을 해칠 수도 있었음에도 인간은 칼의 사용을 멈추지 않았다”며 “리스크로 인해 AI라는 첨단 기술의 잠재력을 누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AI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적절한 규제와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AI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규제와 책임감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AI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책임감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정 장관은 “AI가 미래 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되 안전하고 책임 있게 사용해야 한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AI 혁신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는 AI 기본의료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번 선언문에는 △사람의 안전과 존엄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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