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6000 붕괴 … 이달 시총 2000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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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코스피 장중 6000 붕괴 … 이달 시총 2000조 증발 한달새 고점대비 34% '뚝'日·대만 등 亞증시도 급락삼닉 레버리지 추가대책당국 '20% 투자한도' 검토 10% 폭락…코스피 '검은 화요일' 코스피가 10% 넘게 폭락하며 장중 6000선이 붕괴된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발 공급 확대 우려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들이 급락하며 전일 대비 10.84% 내린 6023.66으로 마감됐다. 한주형 기자 28일 코스피가 10% 이상 폭락하며 장중 한때 6000선까지 무너졌다.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하락했지만 낙폭은 코스피가 가장 컸다. 중국의 반도체 생산 확대 가능성과 함께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논란까지 겹친 탓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5조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732.09포인트(10.84%) 내린 6023.6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5992.91까지 밀렸다. 지난달 22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최고점(9114.55)과 비교하면 34.2% 낮은 수준이다. 특히 7월 들어서만 코스피가 약 29% 추락하면서 시가총액도 2000조원가량 사라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하락률은 역대 네 번째로 컸다. 코스닥지수도 59.01포인트(7.72%) 내린 705.85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697.45까지 떨어지면서 1년3개월 만에 7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날 '검은 화요일'은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주 급락에서 시작했고, 즉각 아시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13.39% 떨어져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14.65%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들어 하루에 10% 이상 떨어진 것은 각각 5차례에 달할 정도로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95%, 기술주 비중이 더 큰 대만 자취엔지수는 4.65% 하락했다. 한편 정부는 증시 변동성의 주범으로 꼽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추가 규제를 시사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증권사·자산운용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31일 시행되는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에도 수요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과 투자요건 추가 상향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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