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에 美무기 살 생각있나 물어”… 美정부는 “계획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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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회담중 발언 논란 트럼프, 11월 美중간선거 앞두고, 美농산물 판매 위해 中 환심 사기 대만에 19조원 무기판매 승인 미뤄 정치권 “대만 지원 기조 약화 우려” 시진핑이 보낸 판다 한 쌍 美 도착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중국 정부가 보낸 판다 한 쌍을 실은 페덱스 화물기가 착륙하는 모습. 앞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양 국민의 우호를 위해 판다 한 쌍을 10년간 애틀랜타 동물원에 대여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신화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산 무기를 살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다.” 지난해 5월부터 주중국 미국대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도 배석한 데이비드 퍼듀 대사가 27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 일본 같은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에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중국에 대한 무기 판매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대통령이 최대 경쟁국에 무기 판매를 제안했다는 점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번 회담을 통해 ‘무역전쟁 휴전’ 2개월 연장 등에 합의한 가운데, 두 정상의 유화 분위기가 대만의 안보 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및 상품 구매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환심을 사기 위해 기존의 대만 지원 기조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야당 민주당은 물론이고 집권 공화당에서조차 제기되고 있다.● 퍼듀 대사 “트럼프, 習에 무기 구매 의향 물어” 퍼듀 대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나눈 이야기를 전하며 두 정상이 만날 때마다 대만에 대한 미국산 무기 판매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무기를 판매한다고 계속 말해 왔다. 한 번은(at one point) 시 주석에게도 미국산 무기를 사고 싶은지 물어본 적 있다”고 공개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구매 의향을 물은 게 24일 정상회담인지 아닌지 시점을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이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시 주석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140억 달러(약 19조 원)어치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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