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국과 무역협정 서명문 공개하려다 문서 와르르 떨어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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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영국과의 무역협상에서 합의한 내용 일부을 이행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 행정명령을 서명한 서명문을 공개하려다 문서를 떨어트렸고 스타머 총리가 문서를 주워주는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27.5%의 관세를 연간 10만대까지는 10%로 낮춰 시행한다. 또 영국의 제트 엔진 및 항공우주 부품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철강 관세의 전면 철폐는 포함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과 관련해 “공정한 거래였고, 많은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협정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양국 모두에게 아주 좋은 날이며 진정한 강력한 동맹의 신호”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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