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경 파워’ 힘 주고 직원 복지 꼼꼼히…금감원장 ‘내유외강 리더십’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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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경 파워’ 힘 주고 직원 복지 꼼꼼히…금감원장 ‘내유외강 리더십’ 호평

입력 : 2026.03.21 15:03

유머로 회의 분위기 전환
구내식당 음식 질도 챙겨

이찬진 금감원장. [사진=금감원 제공]

이찬진 금감원장. [사진=금감원 제공]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소탈한 행보로 금감원 내부에서 호평받고 있다. 시민단체 출신 인사 특유의 탈권위적인 태도에 직원 복지도 꼼꼼히 챙기는 모습으로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냈단 평가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의 대인관계 필살기는 ‘독특한 유머감각’이다. 조곤조곤 말을 이어가다가 뜬금없는 대목에서 농담을 던져 종종 웃음을 이끌어낸다고 한다. 내부 관계자는 “딱딱한 분위기인 임원 회의에서도 원장님 농담에 몇 번 웃음이 터진 적이 있다”고 전했다.

구내 식당을 자주 이용하고, 직원 복지에 관심이 많은 부분도 조직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원장은 소통 차원에서 수석급 이하 젊은 직원들과 돌아가며 자주 밥을 먹는데, 법인카드가 아닌 사비로 음식값을 결제하는 경우가 많다는 후문이다.

이 원장은 최근 구내 식당에도 회사 비용을 추가 지원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가용 식비가 거의 2배 가까이 오른 덕분에 음식의 질도 확 올라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원장은 임원진 회의에서 “직원 복지 차원에서 예산이 늘어나더라도 식사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겠더라”고 말했고, 이후 회사가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식단 개선이 이뤄졌다.

여기에 지난해 조직개편을 막아내고,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확대하는 등 ‘힘 있는 원장’ 행보도 직원들의 지지 기반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원장은 최근 젊은 직원 15명 가량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에서 금감원 조직개편 시 금융위원회 협의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직 개편은 금감원의 권한”이라고 강조하며 조직 안정에 힘을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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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소탈한 태도와 유머감각으로 금감원 내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직원 복지와 소통을 중시하며, 구내 식당 비용 지원을 통해 음식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원장은 젊은 직원들과의 타운홀미팅에서 금감원의 조직 개편 권한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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