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로 회의 분위기 전환
구내식당 음식 질도 챙겨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소탈한 행보로 금감원 내부에서 호평받고 있다. 시민단체 출신 인사 특유의 탈권위적인 태도에 직원 복지도 꼼꼼히 챙기는 모습으로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냈단 평가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의 대인관계 필살기는 ‘독특한 유머감각’이다. 조곤조곤 말을 이어가다가 뜬금없는 대목에서 농담을 던져 종종 웃음을 이끌어낸다고 한다. 내부 관계자는 “딱딱한 분위기인 임원 회의에서도 원장님 농담에 몇 번 웃음이 터진 적이 있다”고 전했다.
구내 식당을 자주 이용하고, 직원 복지에 관심이 많은 부분도 조직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원장은 소통 차원에서 수석급 이하 젊은 직원들과 돌아가며 자주 밥을 먹는데, 법인카드가 아닌 사비로 음식값을 결제하는 경우가 많다는 후문이다.
이 원장은 최근 구내 식당에도 회사 비용을 추가 지원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가용 식비가 거의 2배 가까이 오른 덕분에 음식의 질도 확 올라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원장은 임원진 회의에서 “직원 복지 차원에서 예산이 늘어나더라도 식사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겠더라”고 말했고, 이후 회사가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식단 개선이 이뤄졌다.
여기에 지난해 조직개편을 막아내고,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확대하는 등 ‘힘 있는 원장’ 행보도 직원들의 지지 기반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원장은 최근 젊은 직원 15명 가량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에서 금감원 조직개편 시 금융위원회 협의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직 개편은 금감원의 권한”이라고 강조하며 조직 안정에 힘을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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