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건강을 되찾은 ‘튼튼신’ 지안카를로 스탠튼(36, 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스탠튼이 오랜 공백을 깨고 시즌 첫 출전한다.
뉴욕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경기를 앞두고 스탠튼이 포함된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스탠튼은 우익수 애런 저지, 좌익수 코디 벨린저와 함께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됐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지션은 지명타자. 뉴욕 양키스는 지난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선발 명단에서 좌익수 제이슨 도밍게즈를 제외시켰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 16일 매우 특별한 피칭 머신인 트라젝트 아크를 이용한 훈련을 실시했고, 이날 오랜 부상에서 복귀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탠튼은 지난 2월 시범경기 직전 양쪽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했다. 또 스탠튼은 자가혈청 치료(PRP)를 받았으나 이달 초까지도 팔꿈치 통증으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몸 상태가 좋아졌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실시 후 부상에서 복귀하게 됐다. 뉴욕 양키스가 스탠튼에게 바라는 것은 역시 호쾌한 홈런이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5년 차의 스탠튼은 15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3차례에 불과할 만큼 선수 생활 내내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살았다.
지난해 역시 1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근 3시즌 동안 110경기, 101경기, 114경기. 이러는 사이 타격 성적까지 하락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탠튼은 지난해 114경기에서 타율 0.233와 27홈런 72타점 49득점, 97안타, 출루율 0.298 OPS 0.773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강 파워도 점점 사라지는 모습.
뉴욕 양키스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스탠튼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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