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차전지 전주기 생태계 구축…K배터리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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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차전지 전주기 생태계 구축…K배터리 허브 도약

포항시가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시, 2차전지 전주기 생태계 구축…K배터리 허브 도약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견인했던 ‘철강도시’ 경북 포항은 첨단산업단지 전환을 선언한 후 2차전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그 결과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소재 생산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에 이르는 전(全)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명실상부한 ‘K 배터리 허브’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항시의 적극적인 기업 및 대형 국책사업 유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산단 입주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전력·용수 인프라 확충, 방류수 지하관로 구축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덕분에 기업들은 적기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선도 기업이 포항에 자리를 잡고 생산을 시작하면서 영일만과 블루밸리 산단의 분양률은 90%를 넘어섰다. 핵심 소재로 꼽히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 추진 선박 전환실증을 통해 차세대 해양 배터리 시스템 분야에서도 힘을 쏟고 있다. 포항시는 관련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러스터(집적 단지)를 구축할 경우 선박 기업 투자 유치, 유니콘 기업 탄생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해양·에너지·모빌리티 등 연관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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