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 유치-라 스칼라 공연 철회”

5 days ago 6

전재수 부산시장 사업 중단 발표 미술관 환경 문제-운영비 등 고려 ⓒ뉴시스 부산시가 프랑스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를 철회하고,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으로 계획한 이탈리아 라 스칼라 초청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환경 훼손 우려와 막대한 재정 부담 등이 사업 중단의 주된 이유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시민 체감도, 공공성, 재정 지속 가능성, 행정 책임성 등 4대 원칙을 중심으로 숙고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건립 사업은 약 1100억 원을 들여 남구 이기대공원에 1만 5000m² 규모 미술관을 짓고 센터 소장 작품을 활용한 전시 등을 하는계획이었다. 시는 국가지질공원인 이기대에 영구 시설물을 짓는 것은 환경적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또 건립비와 별도로 매년 운영비 약 125억 원이 지출된다는 사업계획 용역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고 막대한 비용을 시 재정으로 감당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봤다. 대신 시립미술관과 현대미술관의 전시·연구·소장 역량을 높이고 북항에 3000m² 규모 전시 공간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전액 국비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라 스칼라 공연 취소 결정 역시 재정 부담이 핵심 이유다. 약 100억 원 상당의 사업비 중 40∼50%를 기업 기부·협찬으로 충당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편성 시점까지 확약 규모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지역 예술인 참여와 교육, 인재 양성 방안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올해 말 준공한 뒤 2027년 상반기 시설 안전성·성능 점검과 하반기 시범 공연을 거쳐 2028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개관 페스티벌은 부산의 역사와 삶,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준비한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