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이주얼리 '루브나·베베르', 서울신라호텔서 국내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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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14 08:46 수정2026.04.14 08:46

프랑스 하이주얼리 '루브나·베베르', 서울신라호텔서 국내 첫 진출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루브나'와 '베베르'가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두 브랜드는 모두 19세기 프랑스에서 출발한 하이주얼리 하우스로 최근 재론칭 이후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현대적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서울신라호텔은 이들 브랜드가 첫 국내 진출 거점으로 서울신라호텔을 선택, 오는 15일 국내 처음 진출한다고 밝혔다.

1849년 설립된 루브나는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오픈 아틀리에' 방식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나 창립자 사망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2022년 오리지널 디자인 3000여 점이 발견되면서 친환경 하이주얼리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기채굴 보석을 재가공해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베베르는 1821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브랜드다. 아르누보 양식을 대표하는 주얼리 하우스로 손꼽힌다. 19세기 파리 만국박람회 등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예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2021년 재론칭 이후 전통 세공 기법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성을 접목하고 있다.

프랑스 하이주얼리 '루브나·베베르', 서울신라호텔서 국내 첫 진출

서울신라호텔 아케이드는 그간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국내 진출 거점으로 기능해왔다. 루이비통(1991년), 에르메스(2004년), 키톤(2007년)이 각각 국내 1호점으로 선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이탈리아 남성 럭셔리 브랜드 까날리가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스피크마린, 슈테판 쿠도케도 잇따라 입점하며 국내 럭셔리 시장 진출의 주요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신라호텔 측은 이번 두 브랜드 입점을 통해 전통 하이주얼리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로 라인업을 확장,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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