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웅 유도관, 초등학교 전국 최강
청소년국가대표 윤준혁 권세현 배출
실업 유도 최강전 우승 경력 지도자
좋은 성적에도 인성 예절 경험 강조
경기도 하남 미사의 ‘안철웅 유도관’은 매년 첫 전국대회로 치러지는 청춘양구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에서 개인전 종합우승과 단체전 2년 연속 우승을 비롯하여 각종 유도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둬 명실상부한 초등부 전국 최강 유도관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안철웅 유도관 초등부 출신 윤준혁(보성중2) 권세현(서울체중3)이 2025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안철웅 관장의 지도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안철웅 관장은 보성중, 보성고, 한양대 유도부와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수원시청 등 유도 명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여러 차례 국가대표로 뽑혔다. 2007년 실업 유도 최강전 73㎏ 우승자이기도 하다.
안철웅 관장은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선후배들의 초등부 시절보다 실력이 더 좋다고 생각하며 지도하고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 운동한 제자 둘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정말 기쁘다.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제자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초등부 70~80여 제자들과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가리지 않고 모든 유도대회에 참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 번이라도 더 좋은 출전 기회를 열어줘 자신감을 쌓게 해주는 일이야말로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안철웅 관장은 MK스포츠 인터뷰에서 승리와 패배라는 결과를 강조하기보다는 인성과 예절 그리고 경험을 중요시하는 초등부 지도 철학을 밝혔다. 지금까지 좋은 성과 못지않게 ‘안철웅 유도관’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