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잔 커피 마시는 노년 여성, 골밀도 감소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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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 사진. 게티이미지 65세 이상 여성이 하루에 커피 5잔 이상을 마실 경우 골밀도가 낮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따르면 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은 65세 이상 여성 9704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커피와 차 섭취량에 따른 골밀도 변화를 관찰했다.연구 결과, 하루에 커피 5잔 이상을 마신 노년 여성은 골밀도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하루 2~3잔 정도의 커피 섭취는 골밀도와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술을 자주 마시는 노년 여성의 경우 커피 섭취가 대퇴경부 골밀도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인 라이언 리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커피가 몸에 좋지 않거나 끊으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술을 많이 마시거나 하루 5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골밀도 감소가 더 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차를 자주 마시는 노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관절 골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우 박사는 “차에 함유된 카테킨 같은 화합물이 뼈 생성에 관여하는 세포를 자극해 골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미국 뉴욕대 영양학 겸임교수인 리사 영은 해당 연구와 관련해 “적당한 양의 커피 섭취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평소 마시던 커피를 굳이 뼈 건강을 위해 다른 음료로 바꿀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이어 “뼈 건강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은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고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노년 여성은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골다공증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며 골절 위험도 높아진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65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이 골다공증 증상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골다공증의 원인은 칼슘의 흡수 장애, 비타민D 결핍, 폐경, 운동 부족 등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적절한 칼슘을 유지할 수 있는 저염 식사가 권장된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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