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수영대표팀 김우민이 24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 예선서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도쿄|뉴시스
[나고야=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 다관왕을 노린 한국 수영대표팀 김우민(25·강원특별자치도청)이 부상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김우민은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서 열릴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어깨 부상에 따른 통증을 고려해 그의 출전을 만류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왼쪽 어깨 회전근개(극상근)와 연골 부분 파열 진단을 받은 김우민은 주 종목 남자 자유형 400m를 포함한 6개 종목에 출전하려고 했다.
21일 남자 계영 800m서 동메달을 합작한 그는 이튿날 남자 자유형 1500m서 8위에 그친 뒤 부상 사실을 알렸다.
23일부터 이틀간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800m를 모두 기권한 그는 24일 남자 계영 400m 예선 출전으로 의지를 보였지만 연맹의 만류로 결국 남은 종목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서 3관왕으로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그는 이번 대회서 2연속 3관왕에 도전했다.
해당 기록 보유자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이 유일했다.
김우민은 “항저우 대회서 남자 자유형 400m, 800m, 계영 800m 등 3개 종목서 금메달을 땄지만 부담은 없다.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할 자신이 있다”며 각오를 다졌지만 미래를 생각해 이번 대회를 조기 마감하게 됐다.
나고야|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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