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달 초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이마나가 쇼타(32, 시카고 컵스)가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마나가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투구와 러닝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전했다.
이어 이마나가가 다음 주에도 똑같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마나가는 조금씩 재활 강도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예상 복귀 시점은 오는 6월 말. 부상 이탈 후 약 두 달 만에 복귀하게 되는 것이다. 햄스트링 부상인 만큼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
다른 부위도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햄스트링 부상은 유독 재발이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는 지난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당시 이마나가는 1루 커버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미 저스틴 스틸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에이스 이마나가가 부상을 당해 이탈한 것.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2년 차의 이마나가는 부상 전까지 시즌 8경기에서 44 2/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2.82 탈삼진 34개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첫 시즌 15승 3패와 평균자책점 2.91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이며 시카고 컵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것.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컵스는 이마나가 없이도 35승 21패 승률 0.625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단 상승세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이마나가의 복귀가 필요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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