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입주민 전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 힐스’ 적용 범위를 신축 단지뿐 아니라 기존 입주 단지로 확대하며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종합 서비스 플랫폼인 마이 힐스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472가구)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힐스는 분양·계약정보 조회부터 스마트홈 제어, 커뮤니티 예약, 애프터서비스(AS) 접수, 차량 및 방문자 관리,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총 38가지의 스마트홈 기술과 주거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앱이다. 지난해 12월 이 서비스를 선보인 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등 9개 신축 준공 단지에 적용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기존 단지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 앱에서 지원하는 선호 주차구역 설정, 주차 가능 여부 알림, 전기차 충전기 현황 조회 등의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는 이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를 시작으로 마이 힐스 도입을 희망하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우선 적용하고, 현대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한 아파트 단지(현대아파트, 현대홈타운, 건설사 컨소시엄 단지)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건설회사 처음으로 스마트홈 시스템(하이오티)과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홈 등 첨단 주거 기술을 적용했다. 미래형 건강주택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의 실증시설을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주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