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李대통령한테 MB·박근혜 ‘반쪽짜리 대통령’ 얘기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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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시 박근혜 대표가 장악…5년 내내 반쪽짜리 대통령”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5.04.29.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5.04.29. photo@newsis.com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과거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여당을 확실히 통제하지 못하면 정국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취지의 조언을 건넸다고 털어놨다.홍 전 시장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 라디오 ‘KBS 열린토론’에 출연해 “내가 이재명 대통령한테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을 할 때 당은 박근혜 대표가 장악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은 5년 내내 반쪽짜리 대통령이었다’라는 이야기를 딱 한마디 해줬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결과와 국민의힘 내부 사정을 두고는 당 지도부를 향한 사퇴 요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장동혁 대표 물러나라고 하는 의원들 중에서 기초단체장 공천은 국회의원들이 했다”며 “자기들이 공천한 후보들은 다 떨어뜨려 놓고 장동혁 대표한테 책임지라는 게 정치적 논리에 맞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보수 재건 방안으로 개혁신당과의 합당과 인적 청산을 제시하며 “이준석의 개혁신당과 신설합당을 하고, 윤석열·한동훈을 끌고 들어와서 한국 보수를 궤멸시킨 사람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홍 전 시장은 “한동훈은 이 땅의 보수 집단을 두 번이나 궤멸시킨 사람”이라며 “문재인 정권 때 윤석열하고 둘이 문재인 사냥개였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판결과 국민의힘의 선거비용 397억원 반환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당선 무효가 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고 국가적 수치”라며 “400억을 토해내는 건 법에 그렇게 돼 있으니까 토해내야 하지만,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고 진단했다.지난 대선 경선 당시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홍 전 시장은 “경선 때 들어온 당원 중 이만희 교주한테 들은 이야기는 자기들이 11만을 집어넣었다고 한다”며 “2022년 8월 이만희 교주를 만나 1시간 반 동안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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