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슈퍼사이클…내년까지 수급 강세 지속-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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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스판덱스 업황 강세를 바탕으로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7만원으로 9.3% 상향 조정했다. 예상보다 견조한 스판덱스 가격과 스프레드가 이어지면서 2027년까지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견조한 스판덱스 가격과 스프레드 등 업황 강세를 반영해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2.3% 상향했다”며 “2027년에도 스판덱스의 견조한 수급 밸런스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6년 하반기에도 전년 대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효성티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8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8.9%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섬유 부문 영업이익은 165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4.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7.0%를 기록했다. 무역·기타 부문도 영업이익 23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7.3%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가파른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스판덱스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긍정적 래깅 효과를 바탕으로 나일론·폴리에스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무역·기타 부문은 판가 상승에 따른 타이어코드 이익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스판덱스 업황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7월 이후 중국 내 스판덱스 시장 가격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동사는 글로벌 1위 지위를 바탕으로 판매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스판덱스 증설이 전무하고, 2027년에도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가동률이 2026년 77.5%에서 2027년 78.6%로 높아져 견조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방 원단업체들의 재고가 역사적 최저 수준으로 낮은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비수기 영향은 예년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효성티앤씨의 하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슈퍼사이클…내년까지 수급 강세 지속-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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