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벌어들인 ‘낚시 투자법’…제시 리버모어가 기회를 찾는 곳은 [신익수의 여행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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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1000억 벌어들인 ‘낚시 투자법’…제시 리버모어가 기회를 찾는 곳은 [신익수의 여행배달] 낚시를 즐기는 제시 리버모어 이미지. [챗GPT] 딩동. 여행컬리 새벽배송 왔습니다. 이번 주 신선한 여행 소식, 산지직송으로 보내드립니다.1. 모닝 크로아상 : 머리를 깨우는 바삭한 여행 “There is a time to go long, a time to go short, and a time to go fishing.(주식을 매수할 때가 있고, 공매도할 때가 있으며, 낚시하러 갈 때도 있다.)” 제시 리버모어‘시장은 매일 열리지만, 매일 매매할 필요는 없다.’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제시 리버모어의 원칙입니다. 그에겐 투자 루틴이 있습니다. 늘 대박을 터뜨린 뒤에 자신에게 보상해 주며 잠시 시장을 떠나는 의식입니다. 시장은 매일 열리지만, 매일 매매할 필요가 없었던 겁니다. 시장과 거리두기를 의미하지요. 대표적인 게 낚시입니다. 낚시 덕에 투자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잠깐씩 벗어날 수 있었거든요.물론 루틴을 따라갑니다. 그냥 거리를 두는 게 아니라, 늘 대박을 낸 뒤, 거리를 두는 루틴이지요.“물 위에 있으면 생각할 수 있었다. 바다에서 훌륭한 시장 아이디어를 떠올리곤 했다”1907년 10월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국 금융공황 주가지수 하락에 베팅해 무려 300만달러를 거머쥔 투자의 귀재 제시 리버모어는 바로 요트를 삽니다. 당시 나이가 30세였으니 말 다 했지요. 주식 바이블로 통하는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에는 팜비치 인근으로 낚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했다고 회고하며 이런 표현을 씁니다.‘I am really daffy about fishing.(나는 정말 낚시에 미쳤다)’당시 그가 산 요트는 ‘Anita Venetian’으로 알려졌지요. 약 202피트(약 62m)짜리 증기 스쿠너였습니다. 구매가는 12만 달러 수준입니다.그런데 재밌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 좋아하는 낚시 여행을 바로 떠나지 못합니다. 왜일까요. 옥수수 선물 포지션 때문입니다.당시 리버모어는 밀과 옥수수 1000만 부셸씩 매도 포지션을 잡고 있었지요. 이게 당시 달러 기준으로는 500만~900만달러 수준입니다. 놀랍지요. 밀에서는 돈을 벌었지만 옥수수에서는 상황이 꼬인 게 문제였습니다. 시카고의 한 거물 투기꾼이 옥수수 가격을 끌어올렸고, 리버모어는 손실을 보고 있었던 겁니다.리버모어의 판단은 이랬습니다. 실제 옥수수 공급량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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