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충격의 개막 7연패에서 벗어나려 힘쓰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8)가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선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아쿠냐 주니어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재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13일 전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아쿠냐 주니어가 첫 번째 재활 경기부터 외야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쿠냐 주니어의 복귀가 머지않은 것.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단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달 내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서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5월 27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베이스 러닝 도중 그대로 쓰러진 뒤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이에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오른쪽에 이어 이번에는 왼쪽 무릎에 칼을 댔다.
약 11개월 동안 휴식을 취한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달 재활 훈련을 시작해도 좋다는 의사의 진단이 떨어진 뒤 복귀를 준비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8년 차를 맞이할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202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선수. 당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40-70의 주인공이 됐다.
또 타율 0.337와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217안타, 출루율 0.416 OPS 1.012 등으로 좋은 성적을 내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단 아쿠냐는 이번 수술로 양쪽 무릎에 모두 칼을 댔다. 이에 과거와 같은 화려한 주루 플레이는 자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는 아쿠냐 주니어와 함께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의 복귀도 예정돼 있다. 비록 개막 7연패로 출발했으나, 포스트시즌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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