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달러 황제주’서 99% 추락 … 깡통 찰 뻔하다 ‘맥주 캔’으로 부활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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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규 디자이너]

[김형규 디자이너]

지난 2020년 이 회사는 3년 만에 주가가 300달러에서 3달러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시가총액의 99%가 증발했으니 사실상 사망 선고였습니다.

이 흐름은 3년이나 이어졌습니다. 월가에선 이제 끝난 회사라며 차트를 덮어버렸죠. 역사에 남을 흑역사를 쓰며 이렇게 관뚜껑이 닫히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다시 3년 뒤, 이 회사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탈출구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난 8일 틸레이는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인 2억 571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월가를 뒤흔들었던 ‘대마초 황제주’는 어떻게 숨이 완전히 끊어지려던 순간 다시 부활할 수 있었을까요.

한국선 마약인데 미국선 상장사

포르투갈 칸탄헤데에 위치한 의료용 대마초 생산업체 틸레이(Tilray)의 유럽 생산 기지 온실에서 한 보안 요원이 경계를 서고 있는 모습. [틸레이]

포르투갈 칸탄헤데에 위치한 의료용 대마초 생산업체 틸레이(Tilray)의 유럽 생산 기지 온실에서 한 보안 요원이 경계를 서고 있는 모습. [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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