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꼴찌 삼성 농구의 반란…‘김상식호’ 23년 만에 개막 6연승 질주

3 hours ago 5

서울 삼성 김상식 감독. 2026.10.21/뉴스1 프로농구 삼성은 2025~2026시즌까지 5년 연속 최하위(10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국가대표 센터 이원석(26)이 상무에 입대했고, 지난 시즌 도중 무릎을 다쳐 재활 중인 베테랑 가드 이대성(36)은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삼성은 초판 돌풍을 일으키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은 21일 열린 2026~2027시즌 안방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KCC를 97-86으로 꺾었다. 2003~2004시즌 이후 무려 23년 만에 개막 6연승을 달린 삼성은 10개 팀 중 유일하게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개막 후 6경기 연속 승리는 구단 역대 최다 개막 연승 타이기록이다. 삼성은 11일엔 지난 시즌 채프전 준우승팀 소노를 82-81로 꺾었고, 15일엔 2025~2026시즌 챔프전 우승팀 LG를 93-86으로 제압했다. 반전의 중심엔 7월 삼성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58)이 있다. 2022~2023시즌 KGC(현 정관장)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김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부임해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다.김 감독은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삼성에 온 뒤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강조한 건 팀워크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실수를 탓하는 태도부터 바로잡았다. 동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이 보이면 훈련이나 연습경기 도중에도 하던 것을 중단하고 강하게 질책했다”고 덧붙였다.팀워크와 조직력이 살아나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비에서 나타났다. 삼성은 지난 시즌 10개 팀 중 두 번째로 많은 경기당 83.3점을 내준 팀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22일 현재 경기당 79.8점으로 줄었다. 최소 실점 2위다. 공격에선 코트에 선 선수 5명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스크린과 컷, 패스로 상대 수비의 빈틈을 찾아내는 ‘모션 오펜스’로 득점 확률을 높이고 있다. 삼성은 공격 기회 100회당 득점을 나타내는 공격 효율성 지수에서 123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조현일 해설위원은 “삼성이 지난 시즌까지는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팀’의 모습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확실히 ‘수비 DNA’가 자리 잡은 모습”이라면서 “수비가 잘 되면 공격도 잘 풀리기 마련이다. 삼성의 돌풍이 반짝하고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신구조화도 삼성...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