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 1.335’ 미야자키 교육리그 맹타로 기대 키운 두산 김주오…해법은 “고교 시절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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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두산 김주오가 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의 1라운드 루키 김주오(19)가 알을 깨트리는 아픔을 뒤로 하고 다시 뛴다.김주오는 2026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7순위)에 두산의 지명을 받은 기대주다. 파워를 앞세워 1군 엔트리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으나, 올 시즌 한 차례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퓨처스(2군)리그서는 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 1홈런, 22타점을 올렸다.올 시즌을 마친 뒤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한 그는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교육리그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447(38타수 17안타), 4홈런, 9타점, 10득점, OPS(장타율+출루율) 1.335의 맹타를 휘둘렀다. 9경기서 안타를 쳐냈고, 19안타 중 10개가 장타다.올해 초까지는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아 조급함이 컸다. 6월에는 2군서도 타율이 0.197까지 떨어졌다. 이때 이도형 두산 2군 타격코치와 함께 해법을 찾았다. 마산용마고 시절 좋았던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결론냈다. 배트 무게를 기존의 890g서 875g로 줄였고, 스윙 궤도가 처지지 않도록 수정했다. 이후 17차례 2군경기서는 타율 0.348의 맹타를 휘둘렀다. 8월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일찍 시즌을 마감했지만, 한번 올라온 자신감은 떨어지지 않았다. 2군 코칭스태프도 “(김주오가) 타석에서 운영 능력이 향상됐다. 성장 가능성과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김주오는 “지금까지 교육리그 성과는 만족스럽다. 단순히 안타나 홈런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타 비율이 올라간 게 느껴진다”며 “2스트라이크 이후 볼카운트가 몰리더라도 안정적으로 스윙을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김재현, 전형도 코치님과 함께 집중적으로 훈련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지금의 흐름을 앞으로 쭉 유지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교육리그는 끝이 아닌 시작이고, 그것도 첫 단계”라며 “이어질 마무리캠프부터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지금의 모습을 이어가는 게 목표다. 많이 기대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2026시즌 KBO 신인드래프트서 두산에 지명된 김주오. 뉴시스강산 기자 posterboy@d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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