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Nexus] “문과 출신 개발자가 되어보자” GPT-6 아스트라로 레이싱 게임 제작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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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Nexus] “문과 출신 개발자가 되어보자” GPT-6 아스트라로 레이싱 게임 제작에 도전하다 조진혁(칼럼니스트, 외부기고자) 입력 : 2026.09.23 11:06 문과 출신으로 할 줄 아는 일은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고, 워드로 글을 쓰고, PPT를 만든다. 엑셀은 간단한 수식 정도만 다룰 줄 안다. HTML과 자바스크립트의 차이를 설명? 못 한다. 개발은 개발자들이 알 수 없는 명령어를 입력하며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GPT-6 아스트라(Astra)에 관한 기사를 읽다가 눈에 걸리는 대목이 있었다.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다. GPT-6 아스트라는 코딩과 컴퓨터 사용 능력이 강화됐고, 오픈AI는 프롬프트만으로 웹사이트와 웹앱,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호기심이 발동했다. 코딩 지식이 0에 가까운 사람이 AI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면, 나도 가능한지 알아보기로 했다.목표는 거창하지 않았다. 자동차 한 대가 장애물을 피하면서 달리는 간단한 게임. 내가 규칙을 이해할 수 있고, 완성도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했다. 프롬프터에 입력한 문장은 이랬다.“나는 코딩을 전혀 몰라. 그런데 네가 자동차 피하기 게임을 만들어줬으면 해. 화면 아래에 자동차가 있고 왼쪽과 오른쪽 방향키로 움직일 수 있게 해줘. 위에서 장애물 자동차가 내려오고, 부딪히면 게임이 끝나면 좋겠어. 살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점수가 올라가고, 죽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버튼도 만들어줘.” 이렇게 써도 되나? 그냥 ‘자동차 게임을 만들어줘’라고 하는 것보다 자동차는 어디에서 출발하는지, 무엇으로 움직이는지, 어떻게 점수를 얻고 언제 끝나는지를 정했다. 프롬프터를 적고 엔터를 치자 잠시 뒤 화면에 게임이 나타났다. 자동차가 있고 도로가 있고 점수가 있었다. 왼쪽 방향키를 누르자 차가 왼쪽으로 움직였고, 오른쪽을 누르자 오른쪽으로 갔다. 위에서는 내려오는 장애물을 피하면 점수가 올라갔고, 부딪히면 게임이 끝났다. 8비트 겜보이 수준의 단순한 게임이지만 내 첫 작품이 탄생했다. (사진 GPT-6 화면 갈무리) 감탄은 오래가지 않았다. 자동차는 속도가 너무 빨라고, 장애물도 갑자기 튀어나왔다. 게임 시작하고 몇 초 만에 게임오버였다. AI에게 말했다. “자동차의 좌우 이동 속도를 지금보다 30% 정도 느리게 해줘. 처음 10초는 장애물이 천천히 내려오고, 이후 조금씩 빨라지게 해줘.” 게임이 다시 바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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