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2025 올리브영 페스타' 성료…K뷰티 산업 컨벤션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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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올리브영 제공

사진=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진행한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3만3000여명의 관람객과 3700여명의 뷰티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만1570㎡(약 3500평) 규모의 노들섬 전체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페스티벌로, ‘보물섬’을 테마로 108개 뷰티·헬스 브랜드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가 “브랜드와 소비자, K뷰티 산업 종사자, 글로벌 바이어 등 산업을 이루는 모든 주체가 함께 K뷰티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K뷰티 산업 컨벤션'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협력사에 비즈니스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된 '퓨처커넥트'(Future Connect) 강연에는 약 150명이 참석했다. 세계 뷰티 시장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고 해외시장 인기 성분 트렌드, 화장품 규제와 통관 절차 등 실무에 필요한 정보가 공유됐다.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의 이진수 씨엠에스랩 대표는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와 통관 실무 강연까지 현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며 “올리브영이 앞장서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준다면 중소 K뷰티 브랜드들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미국(아마존), 일본(이온, 이베이재팬), 홍콩,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 약 400명을 초청해 국내 중소 브랜드들을 체험하고 K뷰티 산업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올리브영 이선정 대표는 “올해 페스타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 브랜드 팬덤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유통을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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