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피언’ LG, 2연패 끝 최종 9위 엔딩…9개 팀 중 유일 8강 토너먼트 탈락 [B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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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피언’ 창원 LG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LG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 FIBA 바스켓볼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에서 최종 9위, 가장 먼저 탈락했다.

LG는 지난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러츠, 알 리야디 베이루트 클럽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그리고 우츠노미야 브렉스가 샤바브 알 아흘리를 105-99로 꺾으면서 LG의 탈락도 확정됐다.

‘KBL 챔피언’ 창원 LG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아기 송골매’ 유기상은 대회 내내 분전했으나 아쉽게도 웃지 못했다. 사진=FIBA 제공

‘KBL 챔피언’ 창원 LG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아기 송골매’ 유기상은 대회 내내 분전했으나 아쉽게도 웃지 못했다. 사진=FIBA 제공

LG는 ‘CBA 챔피언’ 저장 광샤 라이온스와 함께 2패를 기록한 팀이 됐으나 득실차에서 밀려 최종 9위가 됐다.

이번 대회는 총 9개 팀이 참가했고 그중 8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단 한 팀이 일찍 집으로 돌아가야 했고 결국 LG가 됐다.

유기상이 11.5점 2.5리바운드를 기록, 대회 내내 분전했다. 그리고 정인덕이 9.0점 3.0리바운드 2.0어시스트, 양준석이 8.0점 6.0어시스트, 최형찬이 7.0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고개를 숙일 일은 아니다. LG는 ‘파이널 MVP’ 허일영은 물론 전성현,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 대릴 먼로 등이 출전하지 않았다. 어렵게 영입한 데빈 윌리엄스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폴리 폴리캡, 케빈 알렌과 같은 새로운 외국선수와도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국내가 아닌 두바이 현지에서 만나 곧바로 대회에 출전한 것이다.

여러모로 아쉽지만 EASL 출전을 앞두고 있는 LG에 있어 좋은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우물’ KBL 밖에 높은 레벨의 팀들이 있다는 것을 경험했고 이는 앞으로 소화할 EASL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준석은 이 대회에서 평균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자신의 패스 능력을 뽐냈다. 사진=FIBA 제공

양준석은 이 대회에서 평균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자신의 패스 능력을 뽐냈다. 사진=FIBA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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