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3년 전 최우수선수(MVP)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만루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애틀랜타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다이킨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2차전.
이날 애틀랜타는 1-2로 뒤진 7회 아쿠냐 주니어의 역전 결승 만루홈런에 힘입어 6-3 승리를 거뒀다. 지난 19일 휴스턴전에 이은 2연승 행진.
아쿠냐 주니어는 팀이 1-2로 뒤진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휴스턴 4번째 투수 브라이언 아브레유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만루포를 때렸다.
이후 애틀랜타는 딜런 리가 8회 1실점 했으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6-3으로 승리했다. 그랜트 홈즈가 시즌 10번째 승리를 따냈다. 아브레유는 블론세이브.
이로써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까지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0.259와 20홈런 55타점 60득점 101안타, 출루율 0.351 OPS 0.815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6번째 한 시즌 20홈런. 시즌 한때 큰 부진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한다는 평가 속에서도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운 것.
아쿠냐 주니어의 최근 활약은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쿠냐는 이달 들어서만 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또 OPS는 1.000을 훌쩍 넘는다.
애틀랜타는 전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또 이날까지 91승 64패 승률 0.587로 지구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격차를 6경기로 벌렸다.
이에 애틀랜타는 21일 혹은 23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결정지을 전망. 포스트시즌에서는 와일드카드 3위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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