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총격으로 5명 사상… 주말 시위 앞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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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교외서 차량타고 무차별 총격 마크롱 “허가없는 시위 금지” 강경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관들이 야간 통행금지 시간에 시내를 순찰하고 있다. 파리 교외에서 23일 차량으로부터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프랑스 경찰이 밝혔다. 2026.10.23 파리=AP/뉴시스 지난달 17일부터 교육 환경 개선, 생활 물가 하락 등을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프랑스에서 23일(현지 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4일에도 프랑스 전역에서 대대적인 시위가 예고돼 있어 추가 폭력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3일 수도 파리 교외 인근 트라프에서 차량에 탄 총격범이 놀이터를 포함한 여러 장소에서 행인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당국은 이로 인해 아프리카계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12세 소녀, 북아프리카계 시민 등도 포함됐다. 알리 라베 트라프 시장은 “범인이 대량 살상을 저지르려 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는 체포된 상태이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총격이 시위와 관련이 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X에 “사건이 매우 심각하다. 치안 및 사법 당국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범인에게 테러 관련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다. 이번 시위에는 농민과 기후 활동가, 노동조합 등이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 시위에 연대해 연료 가격과 생활비 부담 등의 개선을 요구했다. 2026.10.18 파리=신화/뉴시스 시위대와 당국의 끊이지 않는 충돌에 따른 사상자도 발생했다. 르몽드,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이달 17일 이후부터 현재까지만 최소 2명의 남성이 파리에서 숨졌다. 특히 19일 뇌졸중으로 사망한 40대 남성은 시위 중 경찰의 돌격 또는 시위대에 휩쓸려 넘어졌다는 증언이 잇따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당국의 허가가 없는 시위를 금한다”며 24일 집회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그는 정보기관 수뇌부와 안보 회의를 가진 뒤 “앞으로 며칠간 시위가 없어야 한다는 게 총체적 권고”라며 “평온을 되찾는 게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공인되지 않은 단체는 사전 신고 없이 시위를 벌일 수 없다는 의미다. 반면 학생 시위대와 ‘노란 조끼’ 측은 “받아들일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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