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경안 처리 난항…도의회 400억 복원 요구에 道 89억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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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경기도 추경안 처리 난항…도의회 400억 복원 요구에 道 89억 고수 여야 모두 민생예산 복원 촉구보육 지원비 27억원 추가 증액 요구경기도 “재정난으로 4개 사업만 증액 가능”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장기화하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400억원 규모의 민생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반면, 경기도는 재정난을 이유로 89억원 이상 증액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교섭단체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각각 현장정책회의를 열고 삭감된 민생예산의 복원을 촉구했다.민주당은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회의를 열고 도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안광률 민주당 대표의원은 “도의회의 추경예산 요구는 증액이 아닌 민생에 꼭 필요한 예산의 복원”이라며 예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국민의힘 역시 의정부와 포천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현장정책회의를 개최하고 민생사업 예산 삭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방성환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의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정책 대안을 마련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이날 보육 지원 관련 4개 사업에 필요한 예산 27억원의 추가 반영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해당 예산은 어린이집 운영 지원과 영아표준보육과정 프로그램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필요한 사업비다.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도 삭감된 보육예산의 복원을 요구하며 도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다.현재 도의회가 증액을 요구하는 민생사업은 50여개로, 전체 규모는 약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경기도는 산후조리비 지원 36억원,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15억원, 교통약자 이동 지원 23억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14억원 등 4개 사업에 한해 총 89억원 규모의 예산을 복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증액이 불가능하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앞서 경기도는 재정 위기 대응을 위해 5465억원의 세출 구조조정을 반영한 총 42조242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편성해 지난달 도의회에 제출했다.그러나 도의회와 집행부 간 예산 조정에 대한 입장 차이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임시회에서 추경안 처리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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