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이민단속 못 견뎌"… 美청년·라틴계 민주로 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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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미국 중간선거 "고물가·이민단속 못 견뎌"… 美청년·라틴계 민주로 변심 트럼프 핵심 지지층 이탈미시시피·알래스카 상원이달 10일·18일 결론날듯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20년 만에 연방 상·하원을 동시에 탈환한 가운데 마지막 남은 상원 2석인 미시시피주와 알래스카주에서 초접전 양상이 길어지고 있다. 공화당의 텃밭까지 흔들린 이번 선거에서 2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표를 줬던 MZ세대와 라틴계 유권자들이 대거 변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기준 미시시피주 상원 선거에서는 약 96%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스콧 콜롬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현역인 신디 하이드스미스 의원을 1000여 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남아 있는 표는 4만표 정도로 누가 승자가 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미시시피주는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23%포인트 차로 대승했던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이번에는 선거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도착한 우편 투표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잠정 투표 유효성 심사가 최종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상원 7대 경합지 중 하나인 알래스카주 역시 승패 확정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개표율 75% 기준으로 메리 펠톨라 민주당 후보는 48.2%, 공화당 현역인 댄 S 설리번 의원은 47.9%로 표 차이가 600여 표에 불과하다. 알래스카주는 면적이 넓어 남은 7만4000여 표의 우편 투표 이송에 시간이 걸린다. 여기에 1순위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보의 표를 그 표에 적힌 2순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순위투표제(선호투표제)'를 채택하고 있다. 게다가 알래스카주는 선거일로부터 최대 15일까지 부재자 우편 투표를 접수한다. 두 후보 모두 과반에 못 미쳐 오는 18일부터 순위투표제에 따른 2차 집계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하원 선거구 중에도 캘리포니아주와 콜로라도주, 네바다주 등 70여 곳이 아직 개표 중이다. 이번 공화당의 참패에는 2년 전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던 MZ세대와 라틴계 유권자의 변심이 자리 잡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의 유권자 동향 분석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의 15%포인트가 2년 전 대선 대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섰다. 특히 청년층(MZ세대)을 살펴보면 Z세대(18~29세) 유권자의 70%가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을 택했다. 이는 2년 전 대선보다 32%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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