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호기 명단 이어 외교부 문서 2건 추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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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J 고위급 면담 조율 문서와 대사관 비자 업무용 위임장 추정 해외 공관서 유출됐을 가능성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의 탑승자 명단 정보가 유출됐던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에 한국 외교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 2건이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호기 탑승자 명단 파일과 관련해 정부는 이 대통령의 6월 유럽 순방지 소재 해외 공관과 주재국 정부가 교신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이트를 이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외교부는 4일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인 ‘바이러스토털’에 게재된 외교부 관련 추정 문서 2건의 존재를 확인하고 유출 경로를 조사 중이다. 한 문건은 ‘ROK ICJ_Request for a Bilateral Meeting with the Permanent Representative.pdf’란 이름으로 3월 6일 최초 등록됐다고 한다. 한국(ROK·Republic of Korea)과 네덜란드 헤이그에 소재를 둔 국제사법재판소(ICJ)가 고위급 양자 면담을 조율하는 문서로 추정된다. 다른 문건은 대한민국 대사관의 비자 업무용 위임장으로 지난해 9월 3일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출된 문건에는 특정 국가의 해외 공관장을 뜻하는 ‘대사’(Ambassador)가 아닌 유엔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국제기구의 한국 대표를 뜻하는 ‘상임대표’(Permanent Representative)라는 표현이 담겼다. 이에 국제기구 소재지인 해외 공관에서 유출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외교부는 이번에 유출이 추가로 알려진 2건의 문건이 이 대통령의 6월 유럽 순방에 동행한 청와대 참모와 수행 인원 등 168명의 신상과 여권번호 등이 담긴 외교부 작성 엑셀 파일 유출과 관련 있는지 조사 중이다. 1호기 탑승 인원 정보가 담긴 해당 파일은 이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떠나기 일주일 전인 6월 1일 외교부에서 생산돼 다음 날 해당 사이트에 게시됐다. 서울에 있는 외교부 본부에선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파일을 올린 기록은 없는 것으로 전해져 해외 공관이나 외부 업체 등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이 대통령의 6월 유럽 순방 당시 첫 방문지인 주벨기에 유럽연합 대사관 측과 현지 정부 측이 순방 전 탑승객 명단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보안 점검을 강화하려다 해당 사이트에 파일을 올렸을 가능성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에 파일을 올려 악성코드 점검을 받으면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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