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꼭 태워야 했나"…'역대 최악' 경북 산불에 재판부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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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역대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경북 산불'을 낸 혐의로 기소된 과수원 임차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가 강풍이 부는 날 쓰레기를 소각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오늘(16일) 대구지법 형사2-1부(김정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모(63) 씨의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재판부는 정 씨에게 "그날 꼭 쓰레기를 태웠어야 했느냐"고 물었습니다.정 씨가 과수원 매수인이 방문할 예정이어서 주변을 청소하기 위해 쓰레기를 태웠다는 취지로 답하자 재판부는 "그럼 매수인이 실제로 왔느냐"고 재차 물었고, 정 씨는 "그날은 오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재판부는 "바람이 불지 않을 때 하면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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