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된 엔비디아칩…석유처럼 선물 거래한다

3 hours ago 1

국제 > 글로벌 경제 금융자산 된 엔비디아칩…석유처럼 선물 거래한다 CME, 10월 파생생품 출시실물 아닌 연산 능력 기반시간당 GPU 임대료 추종 엔비디아 'B200'. 오는 10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계약 2종이 출시된다. 이로써 원유, 전력 등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컴퓨팅 파워가 새로운 금융자산으로 등장하게 됐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월가 금융사 아폴로·블랙록·블랙스톤·브룩필드·골드만삭스·KKR와 개별 양해각서(MOU)를 맺고 5000억달러(약 710억원) 규모 AI 컴퓨팅 투자 플랫폼 조성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관련 파생상품이 공개된 셈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감독당국 승인을 거쳐 오는 10월 5일 컴퓨팅 파워 선물 계약 2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종은 '실리콘데이터 H100 임대지수 선물'과 '실리콘데이터 B200 임대지수 선물'이다. H100과 B200은 엔비디아의 GPU다. 두 지수는 실리콘데이터가 집계하는 시간당 GPU 임대비를 추종한다. 각 계약은 H100와 B200 1개월치 임대료를 나타낸다. 피트 키비 CME 에너지·환경 상품 부문 글로벌 총괄은 "석유가 20세기 경제의 동력이 돼 현물 거래에서 파생상품시장으로 발전했듯이 선물 계약은 컴퓨트(연산능력)를 표준화하고 거래 가능한 상품으로 변모시킨다"고 말했다. CME는 폭발적인 수요로 컴퓨팅 가격이 급변동하면서 AI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기업들에 위험이 되고 있다며 연산능력을 기반으로 한 선물이 AI 개발사와 하이퍼스케일러 등이 비용을 미리 확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향후 AI 자본 지출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카먼 리 실리콘데이터 최고경영자(CEO)는 "수년 동안 같은 GPU 용량을 구매하는 두 기업이 누가 더 좋은 조건으로 거래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제 기준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GPU 선물 계약 출시는 AI 개발사와 하이퍼스케일러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왔으며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슬기 기자] NVIDIA Corporation NASDAQ 엔비디아 GPU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컴퓨팅 파워 선물 계약 2종이 10월 5일에 출시됩니다. 인공지능 컴퓨팅 파워가 새로...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