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한 사연 품은 유물 전시회…인천서 8월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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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제 강점기, 일본은 우리나라에 전쟁을 위한 무기공장인 조병창을 만들었죠. 그런데 이곳에서 중국의 철제 범종 3개가 발견됐고, 인천시 유형문화재가 됐는데요. 이런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 13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중국 범종 3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종들은 일본강점기, 인천 부평에 있던 일본의 무기공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전쟁 무기를 만들 철이 모자랐던 일본이 중국 허난성의 사찰 등지에서 훔쳐온 것이었습니다.▶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다행히 이 종들은 광복 후 무기가 되지 않고 미군의 도움으로 이곳 시립박물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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